‹ 목록으로 여자만 남은 세상의 유혹자

10화

오전 10시. 일요일. 어머니와 나는 집 근처 마트에 있었다. 집을 나설 때부터 하늘이 맑았다. 햇빛이 골목 담벼락에 반사돼 눈이 부셨다. 어머니는 장바구니 대신 카트를 끌고 가겠다고 했다. "오늘은 좀 사야 할 게 많아서."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나는 그 옆을 따라 걸었다. 마트 입구에서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찬 냄새와 채소 냄새가 섞여 들어왔다.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어머니가 물었다. "없어요." "그래도 하나 골라봐." 어머니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섞여 있었다. 평소보다 가벼운 톤이었다. 그 가벼움이 언제부터 시작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