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재생능력 숨긴 파혼 영애

9화

감염이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단순 상처가 아니라 감염이면, 이건 진짜 잘못 건드리면 죽을 수도 있는 문제잖아.' 전생에 병원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단어였다. 패혈증, 괴사, 절단. 이 세계에는 항생제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상처가 곪으면 그냥 곪는 대로 두다가 죽는 게 순리인 세계. '그런 세계에서 다리 골절에 감염까지 겹쳤다고?' 나는 곧바로 소은을 앉혀놓고 자세히 물었다. "어디서 들은 얘기야?" "주방 하녀가 에스틴가 마부한테 들었대요. 조카분이 열이 오르락내리락한다고요." "열만? 다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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