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연구소로 이관 검토라는 말을 듣고 나서 나는 며칠간 잠을 설쳤다.
실험체가 되는 건지, 그냥 다른 부서로 옮겨지는 건지도 명확하지 않았다.
[욥기 13: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보였다.
밤마다 침대에 누워서 별별 상상을 다 했다.
유리관 속에 갇혀서 이런저런 실험 도구에 찔리는 상상.
아니면 뭔 이상한 주술진 같은 데 눕혀져서 마력 측정기로 온몸을 스캔당하는 상상.
어느 쪽이든 유쾌한 그림은 아니었다.
전생에도 이런 걱정은 안 해봤는데, 이번 생은 참 다이나믹하게 흘러간다.
이관 검토라는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