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원수님, 해독제부터 내놔요

6화

[박하나 시점] 강민이 낮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처음엔 낑낑거리는 정도였다가, 이내 목청을 다해 우는 소리로 바뀌었다. 나는 하던 설거지를 그대로 두고 앞치마도 벗지 않은 채 아기 방으로 뛰어들었다. "괜찮아, 괜찮아, 하나 언니 왔어." 강민을 안아 올리자 그 작은 몸이 내 어깨에 파고들었다. 아기 살 냄새, 분유 냄새, 그리고 이 집 특유의 라벤더 섬유유연제 냄새가 한꺼번에 코끝을 스쳤다. 등을 토닥이며 방 안을 서성이는데, 창밖으로 정원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게 보였다. 강태준 대표님의 집은 언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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