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아침이 되어도 방문은 여전히 잠겨 있었다.
문고리를 잡고 당겨보았지만 손끝에 닿는 감촉은 어제와 똑같이 차갑고 단단했다.
덜컹.
한 번, 두 번.
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창틀에 앉은 새 한 마리가 짧게 울다 날아갔다.
깃털 하나가 바람에 흩날려 창턱에 떨어졌다.
나는 그 자리를 잠시 바라보았다.
(저 새는 자유롭게 오가는데, 나는 여기서 이러고 있구나.)
쓸데없는 생각이었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다시 옥패각을 열어 임무창을 살폈다.
[임무 02: 관서연을 찾아라.]
[대상의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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