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중개인님, 저 살 수 있는 거죠?

10화

복도의 비상등이 옅게 깜박였다. 깜박, 깜박. 빛이 켜졌다가 꺼질 때마다 복도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짧아졌다. 나는 계단 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발소리를 죽이려고 신경 쓰다 보니 걸음이 더 느려졌다. 쇳내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었다. (이 냄새... 골목에서 맡았던 거랑 비슷해.) 코끝이 저릿할 정도로 익숙한 냄새였다. 그날 골목에서 처음 마주쳤던 그 비릿한 쇳내.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냄새였다. 발끝이 저절로 조심스러워졌다. 계단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차가운 금속의 감촉이 손바닥에 그대로 전해졌다. 한 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