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세계를 삼키기로 했다

7화

태을문(太乙門)의 본산은 계곡을 따라 오 리쯤 올라간 산중턱에 있었다. 나는 거기까지 밀려갔다. 계곡 초입까지 따라붙었던 흰 수염의 노검수는 끝내 나를 베어내지 못했다. 내 중심에 검기를 찔러 넣어 세계 태아를 억지로 끌어내려다가 반탄을 맞은 탓이었다. 한쪽 팔이 축 늘어진 그를 제자 둘이 부축해 뒤로 물렸다. '역시 나를 죽이려던 게 전부는 아니었군.' 문주의 명령이었는지, 아니면 그 늙은이 개인의 욕심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태을문이 세계 태아의 힘을 문파의 것으로 만들려 했다는 것만큼은 분명했다. 노검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