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전직 요원, 신목의 검을 들다

10화

조설아를 중심으로 무인들이 반원을 그리듯 나를 둘러쌌다. 그림자가 진 골목 바닥 위로, 그들의 형체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바람 한 줄기가 골목 사이로 스며들었다. 낮게 깔린 담벼락 냄새와 흙먼지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았을 그 냄새가, 지금은 이상하게 날카롭게 느껴졌다. (여섯. 그리고 진태준까지 합류하면 일곱.) 나는 숫자를 다시 셌다. 셀 때마다 손끝이 조금씩 굳어가는 느낌이었다. 류아는 골목 벽에 등을 붙인 채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 작은 몸이 벽에 파고들 듯 붙어 있는 모습이 시야 한쪽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