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백현도의 손이 허공을 갈랐다.
그 뿐이었다. 특별한 동작도, 기합도 없었다.
그러나 그 손짓 하나에 강무열의 몸이 뒤로 튕겨나갔다.
퍽!
등이 지하실 벽에 부딪혔다. 갑주가 우그러지는 소리가 났다.
"대장님!" 병사 하나가 소리쳤다.
다른 병사들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방금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들 중 누구도 백현도가 손을 뻗는 순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저 강무열이 허공으로 떠올랐다가 벽에 처박히는 결과만을 보았을 뿐이었다.
강무열은 벽에서 몸을 떼며 신음했다. 갑주 안쪽 갈비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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