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독 사냥꾼 시험까지 6개월

9화

바닥이 다시 흔들렸다. 쿠구궁. 천장의 조명 몇 개가 동시에 꺼졌다. 어둠이 통로 절반을 삼켰다. 먼지 냄새가 먼저 코에 닿았다. 오래된 콘크리트가 부서질 때 나는 그 텁텁한 냄새. 다음으로 발밑이 미세하게 떨렸다. 지진 같은 진동이 아니라, 뭔가 거대한 것이 지하 어딘가를 지나가는 진동이었다. "이상 신호라니." 박준혁이 창을 고쳐 잡으며 중얼거렸다. 손가락 관절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시험 중에 이런 게 있었어?" 김하영의 표정이 딱딱해졌다. "없었어. 이건 처음 봐." 그녀의 눈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였다. 뭔가를 찾는 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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