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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대회 당일, 청하성 중앙 광장에는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동이 트기도 전부터 좁은 거리마다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노점상들은 서둘러 자리를 잡았고,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뛰듯이 걸었다. 청하성 전체가 오늘 하루를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듯했다. 연무장 둘레로 세워진 관람석에는 각 가문의 문객들과 성 안 백성들이 자리를 채웠다. 나무로 짜인 계단식 좌석은 벌써 절반 이상이 들어차 있었고, 중앙에는 커다란 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위로 심판을 맡을 원로들이 하나둘 자리했다. 저마다 손에 대회 규정을 적은 두루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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