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누구냐."
서하람이 다시 물었다.
목소리가 갈라져 있었다.
방금까지 검을 들고 사람 죽일 기세로 달려들던 사람 목소리가 저렇게 떨릴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도사는 대답 대신 허공을 미끄러지듯 걸어와 나와 서하람 사이에 섰다.
걸음이라고 부르기엔 발이 땅에 닿지도 않았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고장 나서 계단처럼 서 있어야 하는데, 저 양반은 그냥 무빙워크 타고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장포 자락이 바람도 없이 흔들리는 게 여전히 비현실적이었다.
CG인가.
아니, CG 볼 때는 최소한 렌더링 버그가 있는데 저건 너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