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골목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 그 가는 남자를 나는 한동안 잊지 못했다.
마씨 가문의 도련이라니.
'이게 대체 뭐가 어떻게 얽혀 있는 거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유민석이라는 좀도둑 같은 놈 하나 잡으려고 시작한 일인데, 갑자기 마씨 가문이 끼어들었다.
그것도 그냥 지나가다 마주친 게 아니라, 대놓고 우리 뒤를 밟고 있었다는 소리다.
'설마 이 동네 사기극 뒤에 그 큰 집안이 있는 건가?'
생각할수록 오싹했다.
이건 뭐, 학교 짱이 뒷골목 삥땅 뜯는 애 하나 지켜준다고 나섰다는 수준이 아니었다.
재벌집 도련이 시장통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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