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파괴된 영혼의 여신 엄마

7화

여울 마을 초입에서, 우리를 처음 맞은 건 촌장이었다. 주름진 얼굴에, 지팡이를 짚고 나온 노인이었다. 낡은 삼베옷에 흙 묻은 손. 손톱 밑에 낀 흙때까지 보일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그는 우리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으려 했다. 나는 급히 그의 팔을 잡아 세웠다. 팔뚝이 마른 나뭇가지처럼 가늘었다. "그러지 마세요." 나는 존댓말을 유지하며 말했다. "신전에서 보고를 받고 왔습니다. 아이는 어디 있나요." "저희 손녀예요." 촌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소이. 사흘 전에 산에서 돌아온 후로— 밤마다 짐승 소리를 내요. 눈이 이상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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