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파혼당한 자작 당주

7화

오태현의 눈이 흔들렸다. 자신이 방금 들은 말을 이해하지 못한 얼굴이었다. "…예?" "제가 그렇게 되어 보이거든요. 못 느끼셨다면 그건 당주님 안목의 문제겠죠." 나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어쨌든 저는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이 혼약은 두 가문의 이익을 위한 계약이었으니까요." "…계약, 이라고요?" 그의 목소리가 떨렸다. 마치 처음 듣는 단어라도 되는 것처럼. "그럼 뭘로 생각하셨나요. 사랑이라도 있었다고요?"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정략혼을 두고 애정을 기대하다니. 이 사람은 정말로 세상 물정을 모르는구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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