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이헌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 건 자정이 다 되어서였다.
그 소리에 나는 화들짝 놀라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부엌 쪽에서 나던 소리치고는 너무 컸다. 문짝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
'이헌?'
나는 촛불도 켜지 않은 채 어둠 속을 더듬어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숨이 거칠었다. 어깨에 있던 짐승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옷 한쪽이 길게 찢겨 있었다. 찢어진 소매 사이로 언뜻 붉은 자국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그게 상처인지 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