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허당 자객, 위장 황후

9화

그날 밤 은하는 침소에 들어서서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창밖으로 스며드는 달빛을 응시하며 낮에 있었던 일을 되짚고 있었다. 비단 이불 위에 몸을 뉘었지만 등허리가 자꾸 뻣뻣하게 굳는 것 같았고, 창호지를 뚫고 들어오는 달빛의 색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져서 은하는 몇 번이고 이불을 끌어당겼다가도 다시 밀어내기를 반복했다. 손끝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은 그 순간의 온기가 자꾸 신경을 건드렸는데, 그것이 단순한 놀람의 잔상인지 다른 무엇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스스로도 답답했다. '손 하나 잡힌 것뿐인데.' 그렇게 스스로를 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