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아침 마법 실습 시간이 시작되기도 전, 강의실 한쪽 구석에 놓인 서린의 책상 위로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하얀 종이 위에 봉인된 붉은 밀랍, 그리고 그 위에 찍힌 문장(紋章)을 보는 순간 서린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선우 백작가의 인장이었다.
주변을 슬쩍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시선을 두지 않았고, 다들 자신의 지팡이를 매만지며 오늘의 실습을 준비하느라 바빴다. 서린은 떨리는 손끝으로 밀랍을 뜯어내며, 제발 별일 아니길, 그냥 안부 인사이길, 하고 속으로 빌었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