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냉혈공작, 술에는 진심

10화

정화 작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나는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침대에 걸터앉았다. 손끝이 아직도 저릿저릿했다. 정화할 때마다 몸속에서 뭔가가 빠져나가는 느낌인데, 오늘은 그 정도가 유독 심했다. 오늘도 결계 근처의 장기가 유독 짙었다. 평소보다 배는 짙었던 것 같다. 정화하는 동안 몸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완수는 했다. 완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굳이 시험해보고 싶지도 않았고.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봤다. 방이 좁아서 시선을 어디에 둬도 금방 벽에 닿았다. 박현 님의 경고가 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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