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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 10화 다과회가 열리는 날, 나는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 창밖은 아직 푸르스름했다. 새들도 안 우는 시간인데. 나는 이불 속에서 천장을 노려보며 생각했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길게 느껴질지,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어쩌겠어. 오늘을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다이앤은 벌써부터 옷장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내가 눈을 뜨는 것도 못 봤는지, 드레스 두 벌을 양손에 걸고 심각한 얼굴로 번갈아 쳐다보는 중이었다. "아가씨, 오늘은 그 옅은 남색 드레스가 어떨까요. 단정하면서도 위축돼 보이지 않아요." "응,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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