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환생마, 혈통을 넘다

6화

오전 7시 30분. 마방 안은 아직 어두웠다. 바닥에 깔린 톱밥 냄새가 코를 찔렀다. 발굽 밑으로 지푸라기가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잠이 깼다. 조련사가 클립보드를 들고 나타났다. 안재현도 함께였다. 두 사람은 마방 앞에 서서 나를 내려다보았다. 안재현의 슈트 자락에서 새벽 공기 냄새가 났다. 그는 아직 잠이 덜 깬 얼굴이었다. 그런데 눈빛만은 또렷했다. 그 눈빛이 나를 훑고 지나갈 때마다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이 녀석 갈림길이에요." 조련사가 말했다. "스프린트로 갈지, 장거리로 갈지 정해야 합니다." "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