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실업급여 받는 심연 번역가

7화

나는 강태윤의 헬멧 카메라를 바라보며 심장이 쿵 내려앉는 걸 느꼈다. 빨간 불빛은 여전히 깜빡이고 있었고, 그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었는데, '조회수만 추구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촬영 자동 백업 기능도 켜놨겠지' 하는 생각이 스치자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설마 저 안에 다 담겼겠지. 그 검은 날개도, 붉은 눈도, 내 목소리까지.' 머릿속으로 최악의 상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손끝이 저절로 떨려왔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심연 번역가'라는 단어가 뜨는 장면까지 그려지자, 나는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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