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빛이 눈을 찔렀다.
한참 동안 어둠 속에 있다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오니 눈앞이 하얗게 번졌다. 눈물이 핑 돌았다. 던전 안이랑 바깥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스쳤다.
"거기 두 분! 움직이지 마시고 그대로 계세요!"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여럿 다가왔다. 등에 협회 로고가 박혀 있었다. 방호복이 삐걱거리는 소리, 장비가 부딪히는 철컥거림, 그리고 어디선가 들리는 무전기 잡음까지.
살았다는 게 소리로 먼저 느껴졌다.
【구조대입니다. 이설화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가이드가 굳이 안 해도 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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