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측정 패널이 붉게 점멸하는 소리는 생각보다 오래 갔다.
삐- 삐- 삐-.
일정한 간격으로 울리는 그 소음이 시험장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나는 슬라임의 잔여물이 묻은 신발코를 바닥에 슥슥 문지르며 최영도 감독관의 얼굴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걸 곁눈질로 구경하고 있었다. 원래 슬라임 처치 정도면 측정기 바늘이 눈금 절반도 안 올라가는 게 정상이었다. 초급 등급 몬스터 하나 잡았다고 경보가 울리는 경우는, 시험 규정집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었다.
하-. 이거 큰일 났네.
속으로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겉으로는 어리둥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