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결말을 아는 신입생

9화

"강선화 선생님이... 온다고?" 교감의 얼굴이 사색이 되는 걸 보면서 나는 뭔가 이상한 기시감을 느꼈다. 이 사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재단 이사장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허리가 반으로 접힐 듯 굽신거리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심하게 얼굴빛이 변했다. 핏기가 싹 빠진 얼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 손끝까지 떨리는 게 다 보였다. "왜, 왜 오신대요?" 교감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평소 그 근엄한 태도는 어디 갔는지 찾아볼 수도 없었다. 행정실 직원이 고개를 저었다. "모릅니다. 그냥 지금 오시는 중이라고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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