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손목의 통증은 사라졌다. 정확히 말하면, 사라진 게 아니라 흡수됐다. 내 몸 안으로.
그 감각이 아직도 생생했다. 마치 뜨거운 물을 손목에 붓고 그게 그대로 핏줄을 타고 올라가는 느낌. 근데 아프지가 않았다. 오히려 뭔가... 채워지는 느낌?
이게 정상인가?
정상일 리가 없지. 사람 손이 남의 팔뚝을 화상 입힐 정도로 뜨거워지는 게 어디 정상이야. 근데 지금 이걸 따지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더 급했으니까.
본부장이라 불린 남자가 우리 테이블 옆에 자리를 잡았다. 그냥 앉기만 했는데도 공기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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