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마지막 결계, 첫 수확

7화

이건우 부주방장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 날부터, 나는 밭에 붙어살았다. 새벽 다섯 시부터 나와서 이슬 맺힌 잎사귀를 하나씩 들여다봤다. 스무 포기를 최상 상태로 준비하려면 개량 시기와 채집 시점을 정확히 맞춰야 했다. 하루라도 늦으면 당도가 떨어지고, 하루라도 빠르면 산미가 덜 올라온다. 농사가 이렇게 예민한 작업이었나. 【감정】으로 하나씩 확인했다. [당도 14.5브릭스. 최적 상태입니다.] [당도 14.1브릭스. 하루 더 필요합니다.] [당도 13.9브릭스. 이틀 더 필요합니다.] 포기마다 미묘하게 다른 수치가 떴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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