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과장님, 여기도 야근이라뇨

8화

붉은 조명이 등록소 전체를 물들였다. 번쩍. 천장의 조명이 일제히 색을 바꿨다. 흰빛이 사라지고 핏빛 같은 붉음이 바닥까지 스몄다. 박준혁의 몸 주변으로 희미한 빛의 사슬 같은 것이 그려졌다. 가느다란 선들이 허공에서 뒤엉키며 그의 발치를 맴돌았다. [규칙 위반 감지] [경고 : 폭력 행위 지속 시 구속 조치 발생] 메시지가 눈앞에 떠올랐다가 곧 흩어졌다. 김나영이 그의 팔을 잡아끌었다. 준혁아, 그만해. 저거 진짜야. 저거 진짜 잡아간다고.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손끝도 함께 떨렸다. 박준혁은 손을 뿌리쳤다. 잡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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