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영지에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응접실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하지만 이번엔 병사도, 조사관도 아니었다.
비단옷을 입은 사람들, 화려한 문장을 새긴 사람들, 자기 소개를 하기 바쁜 사람들이었다.
"이헌 백작님, 저희 가문에서 정중히 제안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희 쪽 조건이 더 좋을 겁니다. 영지 접경의 곡창지대를 통째로 넘기겠습니다."
"백작님, 잠시 개인적으로 말씀 나눌 시간을."
"저희는 상단을 통째로 지원할 의향이 있습니다. 마차 스무 대, 은화 삼천 냐온."
은화 삼천 냐온이라니,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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