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이서윤이 자리를 떠난 뒤, 연회장의 공기는 마치 물결이 다시 잦아드는 호수처럼 서서히 원래의 흐름으로 돌아갔으나, 그 밑바닥에는 이전과 다른 무언가가 가라앉아 있었다. 하린은 여전히 다음 테이블로 잔을 나르며 걸음을 옮겼는데, 등 뒤에서 들려오는 수군거림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 애 말이야, 서관에서 사건 일으킨 애 아니야?"
"쉿, 조용히 해. 그래도 아가씨가 칭찬을 하셨잖아."
"칭찬은 무슨, 마지못해 한마디 던진 거지. 표정 못 봤어?"
"게다가 사생아라며. 저런 애가 여기서 시중을 든다는 것 자체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