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왕도의 불이 다시 켜진 지 열흘이 지났다.
급여도 밀린 것 없이 들어왔고, 고전 주문과학과는 정식으로 복원됐다는 공고가 학원 게시판에 붙었다. 학생 수는 여전히 나와 소율 둘뿐이었지만,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학과였다.
명함을 파도 될 수준이었다. 다만 명함을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였지만.
"선생님, 오늘 급식실에서 국이 짜대요."
소율이 도시락 대신 학식을 먹고 온 날이면 늘 이런 말로 하루를 시작했다. 소금이 문제인지 조리사 손맛이 문제인지는 아직도 모른다는 게 소율의 결론이었다.
"그래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