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은화 두 냐이 전부였던 어제와 다르게, 오늘 아침 저택의 응접실에는 사람이 세 명 더 있었다.
오전 9시 12분.
나는 계단을 내려오다 멈춰 섰다.
낯선 발소리가 세 갈래로 겹쳐 들렸다.
손끝이 아직도 저렸다.
어제 하루 세 번의 마법을 다 써버린 대가였다.
응접실 문을 열자 그 사내가 보였다.
어제 상가 거리에서 마카롱을 입에 넣던 그 남자.
이름은 백승주라고 했다.
왕도 상가에서 유통을 관리하는 상단의 대리인.
뒤에는 짐꾼 두 명이 서 있었다.
빈 상자를 들고 있었다.
마카롱을 담아갈 상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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