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100년마다, 반 전체 소환

9화

출발은 예정대로 정오에 이루어졌다. 야영지 입구에 모인 우리 네 사람 사이로, 정오의 햇살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리셰나는 우리 세 사람—나, 임서현, 한소은—앞에 서서 짧게 지시를 내렸다. "목적지까지는 걸어서 반나절 정도입니다. 도중에 마물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으니 긴장을 놓지 마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더 딱딱하게 들렸다. "당신은 계속 같이 가는 거죠?" 임서현이 물었다. 목소리에 살짝 긴장이 배어 있었다. "유적 근처까지는 함께합니다. 다만 도중에 다른 임무가 생기면 잠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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