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쿵쿵.
문 두드리는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문 앞에 선 건 갑옷 두 벌이었다.
왕궁 근위대 문장이 어깨에 박혀 있었다.
번쩍이는 은빛 갑주, 허리에는 장검.
한눈에도 예사 병사들이 아니었다.
대사제님. 앞선 기사가 말했다.
목소리에 예를 갖췄지만 눈빛은 차가웠다.
폐하께서 부르십니다.
지금은 곤란하다. 성하율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중요한 의식 중이야.
성하율이 손을 들어 신진우 쪽을 가리켰다.
소환자의 종속 의식이 진행 중이라고, 지금 끊으면 대참사가 벌어진다고, 그런 식의 변명을 늘어놓으려는 눈치였다.
의식이고 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