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오늘부터 안 웃기로 했다

8화

월요일 아침, 교실 뒷문 근처. 복도를 지나가던 도현이 서준의 어깨를 툭 쳤다. "잠깐 얘기 좀 할래." 말투는 가벼웠지만 눈빛은 그렇지 않았다. 서준은 잠시 멈춰 섰다가, 묵묵히 뒤따라 갔다. 계단 옆 좁은 통로, 아이들의 발소리가 뜸해지는 사각지대였다. 형광등 하나가 깜박거리며 낮게 웅웅거렸다. 도현이 벽에 등을 기대고 팔짱을 꼈다. "너 은서랑 뭐 하는 거야." 담백한 질문이었지만, 그 안에 날카로운 것이 섞여 있었다. "아무것도 아닌데." 서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한 톤 낮았다. "주말에 만났잖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