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정원의 어둠 속에서 강태오의 손끝이 창문을 가리키고 있었다.
도훈은 커튼 뒤에 서서 그 손가락을 마주 보았다.
웃고 있네.
도훈은 낮게 중얼거렸다.
뭐가 저렇게 재밌다고.
강태오 옆의 무리도 낄낄거리며 도훈의 방 쪽을 흘긋거렸다.
누군가 휘파람을 불었다.
삐이익.
도훈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저러다 지치겠지.
곧 다들 발걸음을 돌려 사라졌다.
정원엔 불빛만 남았다.
도훈은 커튼을 닫으며 침대로 돌아갔다.
[강태오 호감도 -3]
알림창이 눈앞에 떴다.
호감도가 마이너스인데 알림이 왜 뜨는 거야.
도훈은 헛웃음을 삼켰다.
호감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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