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짜 율법으로 추방이라니

8화

다음 날 아침, 나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눈을 뜨자마자 몸이 먼저 알았다. 오늘은 뭔가 해야 하는 날이라고. 서지수가 아버지의 서재로 향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녀 다혜가 슬쩍 알려준 정보였다. 아침 세수를 도와주다가, 물을 따르며 그냥 지나가는 말투로. "아가씨, 어제 언니분이 대감마님 서재에 들어가시는 걸 봤어요. 아침 일찍부터요." 다혜는 나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이 집에서 그런 사람은 몇 안 됐다. 정확히는, 나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 몇 안 됐다. 세수도 하다 말고 옷을 걸쳤다. 머리는 대충 묶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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