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너를 살리려, 악마와 계약했다

8화

야현이 다시 나타난 것은 사흘 뒤였다. 장소는 서쪽 폐허가 아니었다. 곽두식과 원숭이들이 임시로 세운 야영지, 강가 근처였다. 강물 소리가 텐트 천을 타고 넘어왔다. 밤새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서은의 얼굴을 떠올리려 했다. 떠오르지 않았다. 꿈에서 본 얼굴인데도, 잠에서 깨면 늘 윤곽만 남았다. 곽두식은 여전히 나와 눈을 맞추지 않았다. 필요한 말만 했다. "밥." "물." "이쪽." 그게 전부였다. 박대박은 묶인 채로 다른 텐트에 있었다. 부하 이름을 아직 대지 않고 있었다. 가끔 텐트 안에서 욕설이 흘러나왔다. 원숭이 2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