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남은 시간, 5분.
야현이 나를 보고 있었다.
노란 눈동자에는 동공이 없었다.
그 눈이 나를 스캔하듯 훑었다.
바람 한 점 없었다.
서쪽 폐허의 공기가 멈춘 것 같았다.
먼지 냄새와 피 냄새가 섞여 있었다.
"결정했어?"
나는 차동이의 손을 놓지 않았다.
손끝이 이미 차가웠다.
체온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느껴졌다.
살아 있을 때는 늘 뜨거웠던 손이었다.
손을 잡을 때마다 차동이는 웃었다.
형, 손 왜 이렇게 커요.
그 말을 하면서 제 손을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곤 했다.
지금 그 손이 식어가고 있었다.
"형, 나 오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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