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그녀는 아버지의 여자였다

7화

서재 문이 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쿵.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선 채로 문을 바라봤다. 두꺼운 원목 문이었다. 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금 이 집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은이 옆에서 팔짱을 낀 채 나를 올려다봤다. "오빠, 저 안에서 무슨 얘기 하는 걸까."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할 수가 없었다. 어젯밤 서재에서 들었던 소리들이 다시 귓가에 맴돌았다. 문이 닫히는 소리, 웃음소리, 옷깃이 스치는 소리. 그 소리들이 지금 이 순간과 겹쳐지면서 속이 뒤틀렸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