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심장 없는 초월자

7화

박태산의 상처는 깊었다. 대지의 기운이 그의 몸 안에서 여전히 날뛰고 있었다. 손을 얹었다. 흐름을 읽었다. 조여야 할 곳과 풀어야 할 곳이 보였다. 밀어 넣었다. 박태산이 숨을 크게 들이켰다. 눈을 떴다. "살았군." 그가 중얼거렸다. 안소이가 다가왔다.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살폈다. "에미를 살릴 수 있다고 했지." 그녀가 말했다. 죽은 짐승 얘기였다. 언젠가 나눈 약속이었다. "할 수 있다." "대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안소이는 잠시 나를 노려봤다. 그러나 이내 손을 내밀었다. 거래는 그렇게 성립됐다. 이수아가 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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