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몰락 명가의 환생 신동

6화

서리는 아침이 되어도 녹지 않았다. 나는 마당에 서서 담장 밑을 내려다보았다. 밤새 내린 한기가 땅을 하얗게 뒤덮고 있었다. 그 서리 위에, 발자국 하나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나는 무릎을 굽히고 그 앞에 앉았다. 손끝으로 발자국의 테두리를 짚어보았다. 크기가 나보다 컸다. 깊이도 일정했다. 무게가 실린 걸음이었다. 걸음과 걸음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보았다. 일정했다. 서두르지 않은 걸음이었다. 도망치는 자의 걸음이 아니었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자의 걸음이었다. 나는 발자국이 향한 방향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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