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서지안은 낯선 천장을 올려다보며 밤을 꼬박 새웠다. 창밖은 아직도 어두웠지만, 새벽닭 울음소리가 벌써 두 번이나 들려온 뒤였다.
'북천은 새벽부터 이렇게 소란스러운 곳인가.'
수도의 저택에서는 새벽에 이렇게 시끄러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두꺼운 벽과 겹겹의 커튼이 바깥세상의 소음을 죄다 걸러내던 곳이었으니까. 그런데 이곳은 벽이 얇은 것도 아닌데 온갖 소리가 다 들려왔다. 닭 울음소리, 마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 누군가 큰 소리로 인사를 나누는 소리까지.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문이 벌컥 열렸다. 노크도 없이 들어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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