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찰칵.
또 그 소리였다.
정장 입은 사람이 카메라를 내리며 뭔가를 중얼거렸다.
'이야, 진짜 신기하네요.' 뭐 그런 식이겠지.
나는 애써 무심한 표정을 지어보았다.
망아지 얼굴로 무심한 표정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노력은 했다.
옆에서 또 다른 사람이 뭔가를 열심히 받아 적고 있었다.
저 수첩에 뭐가 쓰이고 있을지 상상하니 등골이 서늘했다.
'혈액 샘플 채취 완료.' 라든가, '유전자 검사 요망.' 이라든가.
아니, 그렇게까지 발전하진 않았겠지.
설마.
'아니, 근데 사람이 셋이나 왔어.'
정장 두 명에 관리인 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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