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트럭 문이 열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쿵, 하고 두 번.
그리고 연달아 서너 번 더.
'한 대가 아니었어?'
방목장 울타리 너머로 사람들이 내리는 게 보였다.
한둘이 아니었다.
최소 다섯 명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중 몇몇은 익숙한 얼굴이었다.
'저 정장, 저번에 왔던 사람들 아니야?'
카메라와 수첩을 들었던 그 사람들.
그때는 그냥 지방 소식 취재하듯 어슬렁거리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아니었다.
발걸음부터가 달랐다.
군대 사열식마냥 딱딱 맞춰서 내리는데, 저게 취재팀 발걸음이던가.
'저번엔 혼자 왔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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