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대현자의 마지막 제자

6화

마왕 토벌 던전의 봉인석 앞. 사자는 방금 전의 말을 이어갔다. 나는 사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서윤도 붕대를 감던 손을 멈췄다. 둘 다 다음 말을 기다렸다. 방금 전 검은 마차에서 내린 남자였다. 자세가 유난히 반듯해 보였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그게 오히려 위압감을 줬다. 본가의 명을 전달하러 왔다는 뜻이었다. 누구도 감히 그 명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거라는 뜻이었다. 사자는 봉인석 앞에 서 있었다. 마차가 일으킨 먼지가 일었다. 가라앉기도 전에 그가 입을 열었다. 시선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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