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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여명 길드의 사무실은 상가 건물 삼 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고장 난 지 오래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나는 계단을 오르며 이게 정말 헌터 길드가 맞나 싶은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간판도 없이 문에 A4 용지로 출력한 종이만 붙어 있었는데, 그마저도 프린터 잉크가 부족했는지 글씨가 반쪽만 선명하고 반쪽은 흐릿했다. '여명'이라는 글자 뒤에 붙은 '길드'라는 단어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하-, 이게 무슨 삼류 흥신소도 아니고.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는 정돈된 사무실이 나를 맞았다. 안에서 서지훈이 손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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