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39분에서 시작된 초읽기가 착실하게 줄어드는 동안, 나는 함장석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로 저 지휘관급 정찰선이 뭘 노리는 건지 계속 되짚었다. 홀로그램 위에서 깜빡이는 붉은 점 하나, 그 뒤를 따르는 두 개의 점. 숫자로 보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치가 문제였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단순 순찰이었다면 지휘관급 표식을 단 함선이 굳이 홀로 속력을 올려 앞서 나올 이유가 없었으니까, 이건 명백히 우리 위치를 확인하러 오는 선봉이고, 뒤따르는 두 척은 본격적인 화력 지원이라는 계산이 섰다. 간단한 계산식이었다. 선봉이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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