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그날 밤 들었던 이야기는 은서의 마음속에 무거운 돌덩이처럼 내려앉아, 아무리 애를 써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이불을 덮고 누워서도 도현의 목소리와 낯선 이의 대답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고, 몇 번이나 몸을 뒤척이다가 결국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진하랑을 마주했을 때 그녀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보였지만, 입꼬리가 어색하게 떨리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제발 티 나지 마라, 제발…….'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었지만 소용없었다. 어젯밤 엿들은 말이 계속 맴돌아 좀처럼 마음이 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