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빚 1억, 하렘 앱이 떴다

8화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문장은 화면 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도윤은 몇 번이나 화면을 껐다가 다시 켰지만, 문구는 마치 눌러 붙은 스티커처럼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저, 라연 씨." 도윤이 스마트폰을 든 손을 떨며 말했다. "이거 좀 봐 주실 수 있어요?" 라연은 방 한쪽 낡은 매트리스 위에 앉아 있다가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 손목의 금빛 사슬 문양이 형광등 불빛 아래 옅게 빛났다. 예전보다 훨씬 흐릿해진 색이었다. 화면을 들여다본 라연의 표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것이 오히려 도윤을 더 불안하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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